올해부터 시 자체 지원 10개소 추가 지정

의왕시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으뜸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의왕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공통으로 지원하는 시간연장 어린이집 외에 올해부터 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야간보육 어린이집 10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통의 어린이집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맞벌이 부부와 먼거리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부모들은 어린이집 이용 후 조부모나 돌보미에게 아동을 맡겨야 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다. 

그러나 기존 운영 중인 시간연장 어린이집 30개소 외에 이번에 시가 지정한 10개소까지 총 40개소의 야간보육 어린이집이 확대 운영됨에 따라 의왕시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보육걱정을 한 시름 덜 수 있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맞벌이 부부가 점점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요즘 시대에 자녀의 양육때문에 직장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함께 양육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반도엔젤키즈(내손1동), 대림(내손2동), 곰돌이(부곡동), 백합(오전동), 하늘사랑(내손2동) 어린이집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희망복지지원과 보육지원팀(031-345-2283)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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