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직자의 청렴마인드 확산

연수구는 구 공직자의 공직수행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전체 공직자의 청렴마인드 확산을 위해 2016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2015년 연수구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전년 대비 1등급이 상승했고, 매년 7점대에 그쳤던 내부 청렴도가 8.14점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구는 지난해 5급 이상의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청렴도 평가를 6급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이달 중 6급 공무원 126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 대상 직원 1인당, 각각 30명 내외의 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인데, 평가단은 평가 대상 직원의 상급자, 동급자 Pool, 같은 부서 근무경험이 있는 하위 직원 등에서 추출하여 구성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6급 직원 1인에 대한 평가단은 과장급(5급) 5명, 동급자(6급) 4명, 하위 직원(7급~9급) 21명 등으로 구성되는 방식이다.

평가 방법은 이렇게 구성된 평가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내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며, 평가 분야는 △직무 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직무수행 능력 등으로, 이 중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업무책임 회피 및 전가’, ‘업무추진비의 목적 외 사용’ 등의 항목이 포함된 △직무 청렴성에 대한 평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구에 따르면 평가단의 설문 답변 내용은 암호화되어 비공개처리되고, 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인 본인과 기관장에게만 제공, 본인 스스로 취약 분야를 자율관리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같은 방식으로 올해 1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통해 현재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구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높이고 조직 내 청렴문화의 정착,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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