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삼가 및 수도 계량기, 농작물 등 한파 피해 예방 철저 당부

인천시가 18일부터 1주일 간 영하 8~9℃의 강추위가 급습한다는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라 한파에 대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한파기간 동안 가정에서는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방한복을 착용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파 기간 동안 되도록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17일 밝혔다.

한파기간 동안 자동차 안전을 위해서는 부동액, 축전지, 각종 윤활유 등의 상태를 미리 점검해 한파로 인한 차량 고장과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농촌 축사 및 온실작물 시설에서는 보온덮개 설치와 난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농작물 및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양식장에서는 한파가 닥치기 전에 월동장을 설치하고 보온장비를 미리 설치해 양식 어류의 동사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피해를 방지를 위해 헌 옷 등을 이용해 수도계량기 및 노출된 수도관에 대해 보온조치를 취해야 한다. 만일 동파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한 수도계량기 교체 및 수도관 누수 복구가 이뤄지도록 상수도사업본부 급수상황실(☎720–2121~5), 또는 미추홀콜센터(☎12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재난대응복구과 관계자는 “시에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가장 큰 불편을 겪게 될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등을 위한 한파대피소 운영, 사랑의 안심폰을 통한 안부확인 등 취약계층 특별대책을 추진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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