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8개월만에 수강생 2배로 급증

의왕시가 운영 중인 글로벌인재센터가 우수한 강사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최고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내손동(복지로 36)에 자리잡은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관 이후 8개월만에 정규반 수강생 수가 두 배로 급증하며 지역 최고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외국어 교육기관으로는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분석된다.

의왕시와 글로벌인재센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영어마을 등 외국어 교육기관의 평균적인 정규반 수강생 수는 3~400명인데 반해 의왕 글로벌인재센터의 정규반 수강생 수는 올해 1월 690명으로 약 1.5~2배 가량 많은 수강생 수를 보이고 있다. 또한 특별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같은 비정규 수업에도 현재까지 1천여명이 수강하는 등 타 지역의 외국어 교육기관보다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관이후 전국적인 메르스 여파로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1기 374명의 수강생이 4기 690명의 수강생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 정원대비 75%정도의 정원충족률을 보이고 있는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올해 말에는 90%까지 정원충족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개관초반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초반의 우려도 말끔히 씻어냈다. 

도석 의왕글로벌인재센터장은 “센터가 안정화단계에 들어간 만큼 올해에는 더욱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전국의 모든 외국어 교육센터가 의왕글로벌인재센터를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유치부~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프로그램은 물론 독서, 여행, 과학, 스포츠, 아트(Art), 자기주도 온라인 강좌 등 특별 프로그램까지 지역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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