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 지존, 만리장성 흔들어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순자 (주)한성식품 대표는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학회 국제브랜드관리센터의 공식초청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 한국김치 제조 시연 및 시식회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북경 김치홍보는 올해부터 한중FTA가 발효됨에 따라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았던 국내 김치제조업체들의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러시를 앞두고 중국소비자들에게 한국김치와 중국김치(파오차이)와 차별점 등을 알려 김치소비촉진과 중국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민간 외교활동으로 의미가 있다.

김순자 명인은 시연 및 시식회에서 김치 담그는 법, 김치를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설명하고 특히 좋은 김치재료를 고르는 법과 김치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적극 알려 중국소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사람중 일본 밥짓기 “무라시마 쓰토무”씨도 참여하여 세계 최고 명인들이 만든 밥과 김치의 맛으로 많은 호응을 받아 중국인들을 놀라게 했다.

김순자 명인은 북경 방문기간 동안인 11일 중국 CCTV의 인기요리프로그램 “回家吃饭(훼이지아쯔판)에 출연하여 김치의 우수성과 제조방법을 홍보했다. 이 프로그램에 외국인 출연한 것이 김순자 명인이 최초이다.

또 12일에는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학회 국제브랜드관리센터가 주관하는 김치제조 시연회 및 시식회에 김순자 김치명인이 참석하여 김치를 직접 담는 시연 및 참석자들에게 직접 김치 시식을 통하여 한국김치 맛을 보여주었다. 이날 시연 및 시식회에는 중국내 주요정부기관 관계자와 학계 및 유통업계 관계자, 주요 언론사 기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순자 명인은 북경방문기간 중에 CCTV, 중국신문, 일본후지TV, 인터넷방송 매체 등 언론사와 인터뷰하는 등 대한민국 김치 지존으로써 김치세계화를 위한 민간사절로써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와 관련 한성식품 관계자는 중국산 김치가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업체들이 방어적 자세에서 벗어나 중국소비자들에게 직접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김치는 품질과 맛으로 먹는 건강식품으로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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