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새해 새설계

유정복 인천시장은 “새해에는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재정건전화 4대 원칙인 세입확충, 세출강화, 재정운영시스템 개편, 공공기관 혁신을 전 공직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께 약속드린 재정건전화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어려운 과정임에도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유정복 시장과 일문 일답.

-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광역단체 중 최고의 국비증가율을 기록했는데 그동안 국비 확보과정을 소개한다면? 

내년도 국비예산은 올해보다 17.6%인 3,667억원늘어난 2조 4,520억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주민편익, 지역개발 등과 직결된 핵심사업들로 반영했다. 인천발 KTX사업 35억원, 백령도 소형항공 건설 3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15억원, 도시재생사업 15억원, 아암로 해안도로 확장공사 30억원 등이며 올해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재정 건전화 달성을 위한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 및 부채 감축계획을 발표하셨는데 그 추진에 대하여?

우리 인천시의 심각한 부채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재정 ‘정상’단체로 전환」을 추진전략 목표로 하여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앞으로도 재정건전화 4대 원칙인 세입확충, 세출강화, 재정운영시스템 개편, 공공기관 혁신을 전 공직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께 약속드린 재정건전화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2016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운용계획은?

2016년도 예산규모는 총 8조 1,093억으로, 이번 예산편성의 핵심은 가장 우선적으로 재정건전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에 방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3,034억원의 부채를 조기상환할 계획이며,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던 군구 조정교부금, 교육청 전출금 등 소요액 1조 1,845억원도 전액 반영하였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장애인·어르신·여성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2015년보다 955억이 늘어난 2조 3,670억으로 전체 예산의 29.2%에 달한다.

원도심을 창조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추진과 더불어, 보석같은 인천의 섬을 매력적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섬 관광 콘텐츠 발굴, 강화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천의 희망·미래를 위해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로봇랜드 조성, 인-차이나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하고, 인천중심의 교통축 형성과 교통복지를 위해 도로·철도·대중교통 체계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 뉴스테이 사업에 대하여?  

뉴스테이는 소유에서 임대로 변화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민간기업이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이다.

이제 우리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뉴스테이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논스톱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재개발·재건축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더 많은 양질의 뉴스테이를 건설하여, 우리 인천시가 주거형태의 패러다임을 선도적으로 바꿔나가도록 하겠다.
        
-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8대 전략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하였는데 2016년도 추진계획은?
 
우리 시의 8대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공항·항만 그리고 섬 등의 천연 관광자원이 입지한 인천의 지리적 이점과, 자동차·기계·금속·전기전자 장비 제조 등 기존 주력산업을 연계하여, 지역 산업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와 활발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8대 전략산업 중장기 육성에 대한 비전과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였다. 8대 전략산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을 위해 올부터는 지역 내외의 R&D기관을 비롯한 대학, 금융기관, 기업 등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총결집하여 8대 전략산업 분야 기업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8대 전략산업인 첨단자동차, 로봇, 항공, 바이오산업의 R&D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지역 R&D기관 및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존 희소금속센터와 모터시험인증센터를 확대하고 송도 항공 산·학융합지구, 송도 바이오센터 및 오토 모티브센터(첨단자동차부품R&D지원시설), 지역SW융합클러스터 조성을 구체화 해 R&D사업화 거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은?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외국인 투자 위축,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조 등 내외부적인 악재 속에서도 11억 2천9백만불의 외국인 투자유치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한·중 FTA 등 자유무역협정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투자유치로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경제자유구역에 집중 유치하고,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 결과에 맞춰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복합리조트 연계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 새해 역점 추진사업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난해에는 「재정건전화의 원년」,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역점적으로 추진하였고, 상당부분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새해에는 도약하는 인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특히 인천發 KTX, 루원시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각종 현안사업들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올해에는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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