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 대표 지내

부천FC는 29일 FC서울과 대구FC 등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문기한(27)을 영입했다. 

문기한은 동북중학교와 동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FC서울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하여 안산경찰청과 대구FC 등을 거치면서 프로 통산 104경기 4골 18AS를 기록했다. 또한 2008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표와 2009년 FIFA U-20월드컵 대표를 지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 대표 등 각급 대표를 지낸 선수다. 

부천은 문기한 영입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앙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부천FC 송선호 감독은 “문기한은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로 중앙에서의 볼배급과 킥 능력, 경험 등이 이미 검증된 선수”라며 “문기한의 합류로 챌린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중앙 미드필더 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문기한은 “무엇보다 부천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시즌 부천이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씻고 팀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기한은 오는 4일 사천 삼천포에서 진행되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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