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예산편성과 고양관광특구 활성화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2016년도 예산이 12.17일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69% 증가한 1조 5,15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2,132억 원, 특별회계는 3,026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 고양’실현을 위해 문화·관광 정책사업과 기초연금, 무상교육 등 보편적 복지에 무게를 두고 편성했다.

특히 시민참여형 예산을 편성하고자 추진했던 주민참여예산은 SNS, 인터넷, 지역회의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하여 제안됐으며, 전체회의에서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하는 고양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립했다.

먼저 지난 8월 6일 높은 경쟁력과 관광자원 밀집으로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일대 3.94㎢가 고양관광특구로 지정·고시되어, 향후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기북부 관광중심지로서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는 바, 이에 따라 K-컬쳐밸리, 신한류 스트리트, 캠핑장을 연계하고, 거리 예술축제와 마이스 산업과도 연결시키는 고양관광특구 초기 기반구축으로 대한민국 신한류 중심 대표 특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양형 창조 교육특구 추진,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 도시균형발전 추진, 인권증진과 평화통일지원을 위한 사업 등 시 역점사업에도 사업비를 균형있게 투자하여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민을 위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6년 예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예산편성방식을 과감히 개선하여 ‘시민제일주의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 자부한다”고 하면서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내실있는 예산집행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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