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효행상 10명, 다문화효부상 3명, 다문화도우미상 3명/단체 등 총 16명 시상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지난 18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17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 등 인천지역 주요인사와 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수상자를 함께 격려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전국공모를 거쳐 선정된 심청효행상, 다문화효부상, 다문화도우미상 등 3개 부문 16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줬다.

심청효행상 대상은 김명은(18세, 계룡고3)양, 본상에는 이지원(16세, 신명여고1), 이채원(21세, 동국대3)양, 특별상에는 강예주(20세, 서울대2), 배예진(16세, 은행고1), 배은지(18세, 금산산업고2), 성지은(16세, 관인고1), 위혜림(16세, 약산고1), 이주연(15세, 오산중3), 이한서(20세, 한예종2)양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문화효부상 대상은 이한정(34세, 캄보디아)씨가, 본상은 강귀녀(45세, 중국), 김미진(25세, 베트남)씨가 수상했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는 ‘톡투미’(대표 이레샤)가 대상을 차지했고, 이정규(39세, 상지여고 교사)씨와 차정숙(63세, 자원봉사자)씨가 본상을 받았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을, 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가천대 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수상자 배출학교와 추천기관에는 총 200여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로 지원 됐다. 

이길여 회장은 “심청효행대상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심청의 효성을 본받아 부모님께 효도하고, 미풍약속인 효 정신을 후세대에 이어가도록 권면하는 행사”라며, “수상자들이 이번 심청효행대상 수상을 통해 여러사람들에게 격려 받고, 더 굳건한 마음으로 세상에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청효행상 대상을 받은 김명은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돼 부모님이 기뻐하셔서 뿌듯하다”며, “오늘 받은 상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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