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기관과 협약 체결, 중소기업의 창업 및 성장 유도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업지원기관들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조적 자금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기업지원기관 4곳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기술보증기금(김한철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자금지원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 경영안정자금 효율화 방안을 연구 의뢰했다. 이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개 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협약기관들은 창조경제혁신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대상업체 발굴 및 추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자금 공급과 금리우대, 기술·창업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와 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보증수수료 우대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창조적 중소기업 자금지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기업지원 분야에서도 다각도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은행자금을 융자받을 때 납부하는 이자차액 2~3.5%를 보전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간 7,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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