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신임 도교육감과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방문

▲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여야 정책협상단 첫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일간경기=연합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혁신위원회는 당선인이 내달 1일 취임행사 없이 안전점검을 위한 현장방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남 당선인은 오전 소방재난본부에서 34개 소방서를 화상으로 연결, 소방서장들과 회의를 주재한 뒤 본부 5층에 있는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재난대응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수원소방서 119안전센터를 방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도지사 취임 첫날 오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재난위험 최하 E등급 건물인 성남 중앙시장을 찾아가 성남시, 중소기업청과 시장 재건축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남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23일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해 재건축지원을 약속했었다.

그는 소방재난본부 방문에 앞서 이재정 신임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세월호 피해 유가족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 당선인은 "안전에 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의 뜻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첫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전이나 권위와 같은 틀을 과감히 깨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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