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이스라엘에 세계 제1호 평화학교 지정 및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지역의 여성 및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킹 데이비드 호텔서 열린 ‘이-팔 여성·청년 평화 촉구대회’ 서 있게 됐다. 행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공동 여성·청년 평화 위원회 설립과 평화 협약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 대표와 김 대표는 앞서 2일에 이스라엘 마르 엘리아스 학교(총장 엘리야스 차코어) 주최로 열린 ‘HWPL 평화학교 지정식’ 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날 HWPL의 이 대표와 IWPG의 김 대표는 각각 마르 엘리아스의 명예 교장과 명예 교감에 임명됐다. 

마르 엘리아스 학교는 2003년 마르 엘리아스 총장이 이스라엘 내 크리스찬과 이슬람 및 유대인, 아랍인, 드루즈 등 다양한 민족의 화합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있다. 앞으로 마르 엘리아스 학교는 ‘HWPL 평화 학교’ 로써 한 학기에 1회에서 2회 3,000여 명의 전교생에게 HWPL의 평화활동으로 평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 

엘리아스 총장은 2014년 HWPL 주최로 대한민국 서울서 열린 ‘9.18 WARP Summit’ 에 참석한 후 HWPL의 홍보대사로 평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 난민 출신으로 50여 년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위해 일해 왔다. 2006년부터 작년까지 멜키트 그리스 카톨릭 대주교로도 일해 온 그는 3번이나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HWPL의 이 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평화라는 것은 각자의 마음속에서부터 피어나는 것. 그것은 교육을 통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서 이뤄진다” 며 “여러분들은 인터넷이나 가정, 친구들 사이에서 다른 어떤 말보다 평화라는 말에 익숙해져야한다.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꿈꿀 수 있는 교육을 받음으로 이 세상은 훨씬 빨리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서 IWPG의 김 대표는 “이 시대는 평화가 반드시 필요한 절박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여러분 세대는 더 많은 테러와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야 살 수도 있다” 며 “현재 이 대표님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및 전·현직 대통령, 종교지도자 등과 지구촌에 평화를 정작하기 위해 힘쓰고 계신다. 이러한 이 대표님의 평화의 업적을 교과서에 실어 평화교육을 하려는 교육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 연설했다.

엘리야스 차코어 총장은 “지금까지 누구도 해오지 못했던 이만희 대표님의 평화의 행보를 볼 때, 정말 세계평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HWPL의 평화의 행보는 세계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며 “마르 엘리아스 학교의 학생들이 HWPL의 평화교육을 통해 두 대표님들과 같은 평화의 사자가 되고 세계 청년들을 선도하여 모범이 되길 기원한다” 고 축사 했다. 행사는 HWPL 평화학교 현판 제막식과 마르 엘리아스 학생들이 평화를 염원하며 부른 ‘아리랑’ 합창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HWPL은 2013년 한국전 참전 용사인 이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 대표는 같은 해 5월 25일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 에서 평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조항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제시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HWPL은 지난 달 영국 런던에서 HWPL의 국제법위원회와 함께 국제법조항 2차 초안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지금까지 전 세계에 57국 105개소 종교연합사무실이 개설돼 서로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 경서를 비교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