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의 '중장기 발전계획 성과

●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폴리텍 대학 유치로 교통·교육환경 개선 
● 장단콩웰빙마루사업 대상…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혁신상 '영예'
● GTX파주연장-지하철 3호선 연장, 타당성 분석 총력전
● 파주사랑 POP운동 통해 깨끗하고 훌륭한 파주로 탈바꿈

파주시는 지난 2015년동안 시민들이 고대했던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착공하게 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파주시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했다. 또한 경기도가 주관하는 동북부지역 경제특화사업에서 ‘장단콩 웰빙마루사업’ 도 대상을 받았고,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시장과 공무원 개인뿐만 아닌 시민과 단합해서 한마음으로 협력했기 때문에 거둔 성과로 기록될 만하다. 

그러나 이재홍 파주시장은 "시민과 공무원들은 A+이나, 시장은 아직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시정을 펼쳤음에도 아직 배가 고픈 이 시장에게서 파주시 중장기 발전 계획 성과에 대해 들어본다.

▲ 모두(多) 가족사랑 운동회

Q. 그간 시정의 핵심에는 희망파주 발전계획이라는 것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인지요?

A. 작년 2월에 만든 ‘파주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보니 파주시 발전에 대한 장기적 방향과 전문가의 생각 등 다양하고 좋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실제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단기간에 우리지역의 구체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미흡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시민들 손으로 만들어서 계획을 세운 것이 희망  파주발전계획입니다.

파주에는 17개 읍면동이 있는데 그중에서 지역별로 11개로 나누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짧은 시간 내 할 수 있는 사업, 그리고 아무리 늦어도 3-4년 내, 또는 5년 내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시민들 손으로 발굴하고 토론을 거쳐서 만들어 담은 계획이 바로 희망파주발전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총 178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시민들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또 하나하나 진전되는 것을 보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십니다.

희망파주 발전계획은 실현 가능성이라는 기본원칙 아래 주민이 가장 시급히 원하는 사업을 선정하여 민선6기 4년 동안 시민에게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파주는 지금보다 분명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모두(多) 가족사랑 운동회

Q. 고양시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경기북부 최초 폴리텍대학을 파주시에 유치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A. 현재 파주에는 기업이 3,800개 있습니다. 2만 명이 근무하는 LG디스플레이 같은  대기업부터 4-5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기업까지, 파주는 기업을 기반으로  커가는 도시이기 때문에 폴리텍대학의 유치가 가장 시급했습니다.  

폴리텍대학은 700여 명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해 경기북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줍니다. 파주시에서 근무하는 천여분의 재직자들을 폴리텍대학 에서 교육해 보다 질 높은 노동을 제공하고, 근로자들이 다른 분야의 직무로 옮길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교육을 시키는 기관입니다.

지난 4월에 확정 발표 난 이후, 현재는 부지 선정 작업을 마쳐 측량까지    끝냈습니다. 학과 선택과 정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정원 700여명과 재직자 교육과정 천 명을 더해 1,700여명으로 출범을 시작합니다. 학교 건축은  금년에 설계를 착수하고 도에서도 건축비 30%를 지원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18년 3월 개교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파주장단콩파종연시회

Q. 올해는 장단콩을 테마로 한 웰빙마루 프로젝트가 대상을 받아서 100억 원을 확보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지요?

A. 장단콩 웰빙마루사업은 말 그대로 파주 장단콩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업입니다.

파주장단콩은 다른 지역의 콩에 비해 유기질 함량은 두 배, 항암성분인 이소 플라본은 50%이상 함량이 높아 품질이 매우 우수한 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 니다. 장단콩으로 제조된 과자, 고기 등 제품과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같은 장류 등 장단콩을 주제로 모든 상품을 만들고 유통시키는 사업입니다. 

▲ 장단마루 조감도

이 사업으로 도에서 대상을 받아 100억 원을 확보했고, 지역의 민간업체와  농협 등 민간투자금 100억 원 등을 추가해 200억 원으로 사업을 시작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은 그냥 단순히 제조해서 유통하는 것뿐 아니라 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6차 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콩을 생산하시는 분, 그것으로 제조하시는 분, 다음에 이것을 가지고 체험하시는 분, 또, 관광도 합니다. 만개의 장독대를 만들어 5천개는 장제조용으로 만들어 시중에 팔기도 하고, 5천개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분양해 누구든지 장류를   담아보고 1년에 몇 번씩 방문해 퍼서 사용하는 것을 테마로 하는 사업입니다.

▲ 수도권 서북부 철도망 구축계획 세미나

Q. 서울~문산 고속도로 기공식 같은 오랜 숙원사업이 하나씩 풀리고 있는데 사업이 가지는 의미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지역발전의 디딤돌이자 파주의 희망의 길, 더 나아가  통일의 길이 될 것입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비단 파주시민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부를 위한 사업입니다. 파주·고양은 인구가 150만에 육박하는 지역입니다. 

대한민국 남북 횡으로 9개 축, 종으로 7개축의 고속도로 망이 있는데 그 고속도로 망에 접근이 안 된 유일한 도시가 파주·고양 지역입니다. 똑같이 어려운 여건을 지닌 포천과 연천에도 서울-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들어갑니다.

지난 3년 동안에 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만 이번에 파주시민 여러분의 염원으로 총 1,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서울 강변북로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35.2㎞를 우선 착공했습니다.

고속도로 구축 시 기존 도로의 교통량 분담으로 소통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임진각에서 상암동 DMC까지 통일로 대비 60분, 자유로 대비 20분이 단축 됩니다. 또, 장래 북한의 ‘개성~평양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로 남북한 물적·인적 교류의 핵심 도로로 기능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 GTX

Q.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지하철 3호선 연장, 파주시의 핵심사업으로 알고 있는데요?

A.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용역 진행 중인 ‘GTX 기본계획’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파주연장과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TX 파주연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약 6km를 연장하는 계획인데요, 최근 국토부가 GTX 사업을 민자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11.17일 기획재정부에 ‘민자 타당성 분석(민자 적격성 검토)’을 의뢰했습니다.

의뢰서에는 일산~삼성의 ‘기본안’ 과 파주 운정~삼성의 ‘파주연장안’ 2가지  대안으로 검토 요청이 되어 이제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GTX 파주연장’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파주연장안’이 ‘기본안’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 다고 결정되면 GTX 사업은 파주운정~삼성구간으로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 입니다. 단절된 지하철3호선을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까지 연장하여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통일대비 철도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파주시는 국가계획에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의 반영을 위해 철도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했고,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시상식

Q.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파주시도 이제 어엿한 성년이 됐습니다. 임기도 중반으로 접어드는 만큼, 계획한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6년 시정화두는 ‘시민의 관점에서 파주를 디자인하다’로 정했습니다. 

민선6기 파주시의 시정방침인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위해 더욱 단단하고 튼튼하게 내실을 다지고, ‘안전하고 깨끗한 파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앞으로,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파주의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시고 계시는 파주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에 힘을  얻고,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으로 희망의  파주 길을 힘차게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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