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전곡읍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겨울 축제 '연천 구석기축제 겨울여행' 행사를 연다.

축제장은 원시시대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길이 120m짜리 대형 눈썰매장과 500명이 고기를 구워먹는 바비큐체험장이 마련된다. 
        
빙하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얼음나무 숲, 눈사람 마을, 얼음 성벽, 눈 조각공원 등도 설치돼 겨울 정취를 자아낸다.

축제장에서는 아이스링크, 연날리기 체험, 썰매대회, 스노 올림픽, 빙어낚시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곳곳에 설치한 조명이 새하얀 눈, 얼음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2일 "겨울 햇살 아래 빛나는 눈을 배경으로 진기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구석기 겨울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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