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센터(소장 김종철)는 지난 23일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된 2015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생과 함께하는‘어울림한마당’행사에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가중인 교육생이 말하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서울, 인천 및 경기지역에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과 그 가족, 운영기관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서로 어우러져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번 말하기 발표대회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에 참여 하고 있는 허가이율리아(우즈베키스탄)학생이‘짧고 굵은 한국, 길고 굵은 우즈베키스탄’을 주제로 본인이 경험한 한국의 독특한 매력에 대하여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안산시를 빛내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한국의 폐백문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시부모님께 받은 대추와 밤의 수대로 정말 아이를 낳게 될까봐 놀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대추를 직접 던지는 등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큰 즐거움을 주었다.

김종철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교육생의 목적이 국적취득인 만큼 교육생들을 위한 행사는 한국사회의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안산시는 이처럼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지역 거점기관으로서 한국어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회통합프로그램에 대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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