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로 2주일 동안 음주운전 취약시간대(19시∼21시) 유흥가 순찰강화로 경각심을 고취시켜 가시적이 예방순찰을 통한 충분한 사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2단계인 12월 15일부터 취약지 주변을 대상, 1∼2시간 간격으로 이동하는 스팟 단속을 통해 단속효과를 극대화 시켜 음주운전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오후 10시부터 24시까지 약 2시간정도 단속하던 것을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광범위한 시간대로 늘린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몰리는 금요일과 주말에는 교통 뿐 아니라 모든 지구대, 파출소에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일 새벽 출근시간대와 주간시간대에도 시내의 차량 정체가 덜한 곳 위주로 1주일에 한두 차례씩 단속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이른 아침 차를 몰고 출근하는 음주운전자근절과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지속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으로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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