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서장 윤병두)는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요트 R호(3.5톤, 요트, 선장 강모씨(67년생) 등 승선원 5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3시 41분께 인천대교 4번 교각 인근 해상에서 요트 1척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인천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122구조대와 인항해경센터 순찰정을 급파해 요트 R호를 인천해경 함정전용부두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요트 R호는 이날 오전 8시경 김포아라마리나에서 출항하여 레저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배기관이 파공돼 물이 차면서 기관이 고장난 것으로 보고, 수리 후 김포로 복귀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시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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