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는 지속적인 단속 및 과태료 부과에도 불구하고 급증하고 있는 불법현수막에 대응하기 위하여 ‘불법현수막 정비 책임담당구역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안산시와 인근 시의 분양 및 재건축 붐에 따라 경쟁적으로 부착되는 불법 현수막으로 인하여 도시미관 저해, 잦은 민원 유발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른 특단의 대책으로써, 올 연말까지 상록구 전 부서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상록구는 기존 불법현수막 정비팀을 2개 조에서 3개 조로 확대 편성하고 주·야간 및 주말까지 그물망식 정비를 추진하며, 상황실(도시주택과) 운영으로 신속한 정비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8개부서 및 13개 동 주민센터 협조 하에 평일 및 주말 단속 근무자를 편성하고 관내 일정 구역을 담당하게 하여 불법현수막 완벽 퇴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보영 상록구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책임담당구역제 실시는 상록구의 불법현수막 근절 의지를 보여주는 특단의 대책으로써 상록구 전 직원이 힘을 합쳐 불법현수막과 정비를 추진하는 만큼 광고주 분들도 자발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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