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사업 9,010억 국비반영 요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 행보를 이어갔다. 

남 지사는 18일 오후 1시 45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 야당 간사 안민석 의원, 도 출신 예결위 정성호, 이우현 의원,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경기도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김재경 예결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소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2016년도 국비 지원예산으로 10조 4,633억 원을 신청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90%인 9조 4,112억 원이 반영돼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정부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남 지사는 이날 도의 24개 주요사업, 9,010억 원의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상임위에서 증액된 ▲KTX 수원역 직결사업(서정리∼지제역 직접 연결) 200억 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100억 원의 전액 반영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증액이 필요한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21억 원, ▲제2순환(파주~양주~포천) 고속도로 266억 원, ▲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30억 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160억 원의 추가 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8월 기재부를 방문한 데 이어 같은 달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으며, 10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