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체험과 회화체험도…

여주시 점동면 어우실길 261에 위치한 어우재미술관(관장 백종환)은 개관 10주년 특별 기념전으로 ‘人+人(사람과 사람)’전(展)을 오는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예술이라는 수단과 더불어 우리 지역사회에서 참된 삶의 의미를 찾아  보고자 기획됐으며, 여주를 알고 이해해 여주시 미래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여주에 연고가 있는 작가들이 선정됐다.

이 작가들은 회화, 조각, 공예 등 장르별로 전국 각지에서 전업 작가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다가 예향의 도시 여주에 둥지를 튼 예술가들이다.  

또한, 이들은 창작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 간에 아름다운 정신문화를 전파하고, 한국 미술계에 명망 있는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여주시민들에 작품 감상과 소장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백종환 관장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모든 것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운데 예술문화에서 소외 되거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소외된 사람이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소품 바자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작은 나눔의 실천이 모여 큰 온정으로 채워질 때 우리 지역 사회는 살맛나는 신여주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살맛나는 사회는 예술문화의 융성을 부르고 작가들은 더불어 신명나는 창작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순수 창작물이 人文과 만나 아름다운 사회로 융합하는 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특별 기념전은 점토체험과 회화체험도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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