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개소 대상으로 염도측정 실시, 기준치 벗어나면 지정 취소

인천시는 29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인천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명과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중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311개소를 대상으로 저염 실천 운영실태를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저염 실천 운영실태 조사에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염도측정용 기기로 현장에서 주로 국·찌개 등 국물류에 대한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다. 피자 및 햄버거 등 국물류를 취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염도를 측정하게 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싱겁게 먹는 식습관 형성과 저염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외식업소 및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는 국 염도 0.7% 이하로 조리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보육시설 및 학교급식소는 국염도 0.6% 이하로 조리해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실태 조사 결과 국물 염도가 권고치 기준 이내 업소에 대해서는 저감 실천업소로 지정하고, 권고치를 벗어나면 지정을 취소한다.

시 관계자는 “나트륨 과다 섭취의 폐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입맛을 좀 더 싱겁게 조절하기 위해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천시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을 2017년까지 3,900mg으로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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