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건강과 행복에 주목한 건강강좌

지난달 발족한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지부장 한사랑병원장 이천환)는 지난 27일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사랑병원 소강당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유방암환우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중년여성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에 대하여 다루었다. 

강의 주제와 강사로는 ‘중년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항문병관리’ (한사랑병원 최동현 진료원장/ 대장항문센터), ‘당뇨, 만성질환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한사랑병원 이병호 과장/ 내과전문의), ‘비타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주규화 과장), ‘유방암 환자의 건강관리 방법’ (구범환 대한암협회장) 순으로 90여 분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천환 지부장은 “여성들은 남성에 비하여 가사활동의 비중이 크고, 최근에는 직장생활도 병행하는 등 여성들도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질병에 걸리는 여성들이 많은데 핑크리본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성의 행복이므로 우리 사회가 보다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라고 말했다.      

유방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나누며 조기발견 및 유방암 예방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일명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부른다.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대한암협회와 유방암학회에서는 매년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 정하여 강연회, 마라톤, 거리행사 등 다채로운 형태의 건강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하여 캠페인 홍보 및 판매 수익금 기부,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 지원 등 여러 가지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안산지역에서는 한사랑병원이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여 2012년 유방암 환우회 ‘한너울회’를 조직하여 한사랑병원에서 유방암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후관리에 중점을 둔 건강강좌 형태의 핑크리본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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