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0일 경기도,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건국과 실행협약서 체결
○ 양 지역 간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협약서 체결
○ 지난 9월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 몽골 방문 후속사업

 

이한경 경기도보건복지국장은 20일 오후 5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엥흐바트 ENKHBAT Shagdarsuren)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장과 양 지역 간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실행협약서를 체결한다.


실행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와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정보 교류, ▲예방관리,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학술대회와 박람회 등을 상호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 체결한 이후, 9월에울란바토르시 보건국을 방문하여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실행협약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울란바토르시 방문은 9월 몽골 방문에 따른 약속 이행으로 경기도와 울란바토르시의 교류 물꼬를 트는 첫 사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몽골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활용하면 환자유치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해외의료봉사, 병원경영 아카데미, 해외 의료설명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공공과 민간부분에서 몽골과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다.


도는 이번 실행협약을 시작으로 몽골과 보건의료협력 관계를 구축해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보건의료에 대한 컨퍼런스 등 상호행사 개최 등 양 지역 간 보건의료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보건부, 망기스타우주, 러시아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중국 장쑤성,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등과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기술 교류와 세미나 개최 등 양 지역의 발전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실행협약을 출발점으로 경기도와 울란바토르시가 보건, 의료 뿐 아니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실행협약이 양 지역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앞당기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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