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득점 16,468 금 86개, 2위 서울-경남 경쟁치열

▲ 강릉종합운동장 트랙에서 열린 여고부 400m허들경기에서 경기덕계고 3년 김희영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으나 아깝게 동메달에 그쳤다.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6일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회 4일차에 들어 경기도 선수단은 메달 획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종합우승 14연패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도 선수단은 19일 총득점 16,468점, 메달합계 260개(금 86개, 은 83개, 동 91개)를 기록하며 시종 종합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서울과 강원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남이 새로운 경쟁상대로 부상했다.

4위로 밀렸던 서울이 다시 총득점 15,011점 메달합계 185개(금 61개, 은 68개, 동 56개)로 2위를 탈환하였고, 3위는 개최지 강원과 부산을 밀어내고 경남이 총득점 12,578점 메달합계 177개(금 59개, 은 51개, 동 67개)를 획득하며 3위로 부상했다.

한편 인천시는 총득점 8,349점 메달합계 116개(금 42개, 은 38개, 동 36개)로 어제에 이어 12위로 밀려났다.

19일 18시 현재 도 선수단은 유도 여일반부 개인전48kg이하 급에서 정보경(안산시청)과 개인전57kg이하 급의 김잔디(양주시청)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릉종합경기장 트랙에서 열린 육상(트랙)에서는 남대부 200m 경기에서 김의연(성균관대 3년)이 2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오선애(태원고 3년)는 18일 100m에 이어 2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남고부 110m허들에서는 김경태(경기모바일과학고 3년)가 14.05로, 여일반부 400m허들에서는 김경희(김포시청)가 각각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마감된 레스링에서는 남고부 자유형91kg급에서 박제우(홍익디자인고 3년)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롤라 여고부 스피드3000m계주에서는 경기선발 김희수, 최은솔(동안고 3년), 박성미(성호고 2년), 김진영(한솔고 1년)이 금메달을 건졌으며, 볼링에서는 남일반 3인조경기에서 김재훈, 김종욱(성남시청), 신승현(수원시청)이 2,813점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다관왕 22명을 배출한 경기도는 2관왕 15명과 3관왕 7명을 탄생시켰다.

2관왕은 체조4, 근대5종2, 볼링2, 롤러, 사격, 사이클, 양궁, 육상, 수영, 핀수영 등에서 1명씩 등15명을, 3관왕은 역도3, 볼링2, 근대5종1, 체조1명 등 7명을, 신기록부분에는 한국J신 7개(역도)와 한국J타이2개(역도)를 대회신기록으로는 사이클4, 양궁4, 육상4, 핀수영2, 사격2, 수영2개 등 18개의 대회기록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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