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 금 64개 획득…인천 금 33개로 11위

▲ 인천 진민섭이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교2동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필드 남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캐논 1DX 6회 다중촬영. (연합뉴스 제공)

‘세계의 중심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3일차를 맞아 경기는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시·도 선수들은 메달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합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은 47개(정식 44, 시범 3) 전 종목에 2,075명(선수 1,598명, 임원 477명)의 최대의 선수단을 출전해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을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발휘하고 있다.

17일 펜싱, 복싱, 배드민턴,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 완료되었으며, 경기도 선수단은 펜싱 1위, 트라이애슬론 3위 등 종목입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대회 2일차에는 대회신기록 1개와 한국J신기록 5개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궁 남일반 90M에서 이승윤(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334점(종전 333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한국J신기록 5개는 역도에서 쏟아졌다.

역도 남일반 진윤성(고양시청)은 합계94kg급에서 368kg(종전 367kg)을 들어 올렸으며, 인상 94kg급에서는 168kg(종전 165kg)를 갱신했다.

여자일반부 이슬기(수원시청)는 48kg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한국J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도 선수단은 피땀 흘려 노력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다관왕부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3관왕부문에는 6명의 선수가 올랐다.

볼링 남고부 서효동(양주백석고 3년)은 개인전, 3인조, 5인조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주형(분당고 3년)도 2인조, 3인조, 5인조경기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역도 남일반 장현섭(고양시청) 94kg급 용상, 인상, 합계에서 3관왕에, 김용호(포천시청) 56kg급 용상, 인상, 합계에서, 여일반부 김수현(수원시청) 69kg급에서 각 각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체조 남고부 강평환(수원농생고 2년) 개인종합, 단체종합, 마루운동에서 3관왕에 올랐다.

그 외에도 근대5종의 김선우(한국체대 1년)을 비롯해 볼링 이한솔(효원고 3년), 홍순호(효원고 2년), 사이클 남고부 위석현(가평고 2년), 양궁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체조 남고부 강재일(수원농생고 3년), 오아형(수원농생고 2년), 남일반 박민수(한양대 3년) 등 8명이 2관왕의 영광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은 18일 17시 현재 총득점 7,959점 메달합계 190개(금 64개, 은 64개, 동 6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2위는 부산이 총득점 7,210점 메달합계 88개(금 28개, 은 25개, 동 35개)로 그 뒤를 달려오고 있다.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출전한 인천시 선수단(임원 386명, 선수 1천 114명)은 중간순위 11위로 총득점 5,086점, 메달합계 86개(금 33개, 은 23개, 동 30개)를 획득하고 있다.

개최지인 강원은 총득점 6,972점 메달합계 102개(금 31개, 은 22개, 동 49개)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이 4위로 밀려있는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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