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이문성 순천향병원 부천병원장, 김재홍 롯데백화점 중동점장,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와 풍선 밟기, 건강계단 시연행사 등을 진행했다. 

건강계단을 이용하면 4.5kcal의 열량이 소모되어 건강수명이 약 2분 증가되고 1명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관내 배려계층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건강계단 이용자 수는 기부카운터 전광판에 게시되어 적립현황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나눔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부천시가 건강계단을 설치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연간 1천 5백만 원, 3년간 4천5백만 원을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후원한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전기시설 사용 및 전기요금을 후원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걷기 생활화 및 나눔 문화에도 참여할 수 있어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건강기부 계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동참으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복지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