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훈민정음 반포 오백예순아홉 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경축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시는 한글발전 유공자 8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한글학회·문인협회, 다문화가정 한글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학생들을 초청해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탄생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정동환 한글학회 인천지회장의 훈민정음 서문봉독을 시작으로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종료 후에는 이관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한글날에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대왕의 소통의 리더십, 민본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 미래로의 인천 도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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