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6일까지 부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공사 위해 제3정수 가동 중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는 고도정수처리를 위해 오는 13일 10시부터 16일 10시까지 72시간 동안 시행하는 배관연결공사 및 제3기동반 교체공사, 노후 여과지 누수공사 등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단수없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평정수사업소는 맛·냄새물질 제거와 미량유기물질 등 수돗물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2013년부터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 및 입상활성탄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번 공사기간에 고도처리 배관연결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정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유지관리를 위해 제3정수 송수펌프 기동반 교체공사, 3여과지 및 활성탄 여과지 유입수로 누수공사, 3정수지 청소 등을 72시간 동안 시행함에 따라 제3정수가 가동중지된다.

하지만, 상수도사업본부의 무단수 종합체계 구축 및 취·정수장 가동중지에 따른 무단수 급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단수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부평정수사업소는 차질 없는 공사 준비를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시공사 등과 3차에 걸쳐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또한, 수계전환을 통한 무단수, 비상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부문별 공사 담당자 지정 등을 통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장기간에 걸친 정수장 가동중지를 대비해 지난 10월 6일 단수로 인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영길 부평정수사업소장은 “80만 부평구, 계양구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신설 및 자체 공사로 인해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정수장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하고, 단수 없는 급수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창의적 행정으로 정수장 운영과 시민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