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동 17만7000㎡에 조성, 특별조정교부금 75억원 받아 사업 탄력

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시즌2에서 동두천시의 '놀자숲 조성사업'이 우수상인 창조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7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는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해 51개 사업을 접수한 뒤 두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본선진출 8개 팀을 선정해 이날 최종 결선을 치렀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시즌1에서는 가평군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동두천시의 '놀자숲 조성사업'은 동두천시 탑동동 산 33번지 17만7000㎡ 부지에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까지 MTB체험시설과 야외스포츠 체험장, 초대형 실내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수상으로 시는 경기북부 최대의 숲 놀이터를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경기북부 최대규모의 시설인 놀자숲 조성사업을 전문가 그룹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인접한 MTB체험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놀자숲은 보고,먹고,즐길 수 있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산림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 시설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최대자원인 산림을 다양한 일자리로 바꾸어 사람이 행복한 도시로 동두천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놀자숲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1,1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와 1,400억원의 생산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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