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동제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나눠

의정부시는 ‘책임동제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행정혁신위원회 제28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청 문향재에서 개최했다.
 
일반행정분과 장인봉(신한대) 위원은 “책임동제는 2~3개 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그 중 하나를 책임동으로 지정, 3개과를 신설해 시청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책임동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처리하는 행정기구 시스템으로, 가까운 책임동에서 원스톱으로 복지서비스 인·허가 및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책임동 선정은 인구 및 세대수, 복지서비스 수혜자 등을 고려해 행정서비스 수요가 많은 곳, 실시 권역 내에서 교통편의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 주민편의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포럼은 책임동제의 개념과 도입배경, 4개 권역의 단계별 추진일정, 총 113개의 분야별 위임사무와 책임동제의 기대효과와 아울러 책임동제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하여 행정혁신위원 및 관계공무원, 호원·송산권역의 4개 동 주민대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찬포럼을 주재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금은 건축허가를 받으러 시청까지 와야 하지만 책임동제가 시행되면 가까운 책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복지서비스의 경우 본청의 복지담당 공무원이 책임동에 배치되어 찾아가는 방문 상담이 강화되고 복지서비스의 질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것”이라며 “더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는 제도로, 1단계 호원·송산권역의 책임동 선정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의 검토와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호원동과 송산동은 2003년에 각각 분동됐지만 역사·문화·지리적 동질성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책임동제를 통해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동 추진 시행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제28차 문향재 조찬포럼에 대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제11차 온라인 정책토론방’을 7일부터 15일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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