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지사,“일자리 성장 동력 꺼지지 않도록 해야. 구체적 아이디어 선발     해 행정력 집중하라”지시
○ 도, 넥스트 경기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 추진 계획 마련
   -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토론으로 정책화시켜 예산 투입
○ 10월 5일까지 아이디어 모집, 대 토론회(10월 15일) 거쳐 최종 정책 선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본예산 가운데 2천억 원을 일자리 창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자리 창출이 경기도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해 온 남 지사가 본격적인 실천에 나선 것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최근 예산담당 관련자들을 불러 “내년 예산 중 도지사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재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일자리 창출에 쓰겠다.”면서 “저성장기조가 계속되면서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성장 동력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럴 때 일수록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해 동력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두루뭉술하게 ‘이렇게 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겁니다 라’는 것은 필요 없다.”면서 “명확하게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공직자, 도의원, 더 넓게는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조 원 정도 되는 경기도 가용재원 가운데 경기도지사가 직접 자신의 정책실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3천억 원 가량 된다.”면서 “남 지사가 내년에는 일자리 정책에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는 경기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모 대상사업은 일자리 분야와 경제활성 분야로 일자리 분야는 일자리 창출·확대사업, 청년 취업 교육·지원사업 관련 아이디어다. 경제활성 분야는 신성장 동력 창출사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경기도 예산담당관실의 실무심사를 거친 후 10월 15일남경필 지사가 주관하는 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과 논의해 구체적 일자리 정책으로 채택된다.


한편, 도는 이번 토론회에 참가하는 외부전문가를 다양화함으로써 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학 및 연구기관 인사뿐 아니라 기업인을 대거 투입해 기업의 입장에서 도의 일자리 정책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 의회 의원도 함께 참여해 예산연정 차원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협심해 일자리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참여를 원하는 경기도민은 경기도 예산담당관실(031-8008-28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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