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에 위탁해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있어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평등 이슈와 직장과 가정에서의 젠더이슈 등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각종 법령,계획,사업 등 정책이 어떻게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지와 그 정책을 실행하는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면 모두 같이 평등해 질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을 통해 앞으로 사업을 시행할 때 모든 사람들이 평등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노혜경 박사는“성별영향분석평가의 목적은 정책을 기획, 재정, 평가할 때 성별요구와 차이를 고려해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혜택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정책이나 시책을 수립,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함으로써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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