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청렴윤리 의식 수준 고취

인천시는 17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시, 군·구 및 공사·공단의 공사감독, 계약 및 민원업무 등 대민업무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초빙된 청렴윤리교육센터 박연정 대표는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 프레임’을 주제로 청렴과 부패에 대한 조직원의 인식전환을 통해 기관의 청렴도 향상이 특정인의 과제가 아닌 조직원 모두의 과제임을 인식하게 하고, 행동 주체자로서의 책임 촉진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청렴 동영상(드라마)을 통해 부정부패 행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뇌물수수의 말로를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청렴윤리 의식 수준 고취의 계기가 됐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청렴한 조직문화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식과 조직의 문화가 융합되고, 구성원들의 공통된 가치관과 행동양식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도 하락 원인을 진단하고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강화 ▲청렴마일리지 운영 활성화 ▲부패취약업무 예방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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