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방제 통해 친환경 농업 실천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자연농업) 3차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자원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작물에 유해를 주는 선충의 유충과 난낭의 주성분인 젤라틴, 해충의 알 껍질과 병원성 곰팡이의 주성분인 키틴만을 갉아먹고 증식하는 특수 미생물 활용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를 통해 연작하는 시설하우스의 선충피해를 미생물로 방제하는 GCM농법(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 활용 농법)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고, 실습과정을 통해 자연농업의 실천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연작장해의 피해는 작물의 생육지연 또는 수확량 감소로 농가에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GCM농법으로 연작피해를 막는 방법이 정착되면 한 작기를 쉬어야하는 토양소독 방법보다 경제적 · 친환경적 측면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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