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 26명 위촉식 갖고 ‘광명동굴전’의 성공적 개최 다짐

광명시는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조직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광명동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조직위원회는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각계 전문가 23명과 관계 공무원 3명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에는 박흥신 전 프랑스 대사가, 그리고 부위원장에는 어린이 만화영화 ‘뽀로로’를 제작한 김일호 (주)오콘 대표, 고문에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과 다니엘 올리비에 전 프랑스문화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2015-2016 한·불 수교 130주년 공식인증사업으로 추진되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조직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제문화 교류행사로서의 격을 높이고, 각종 자문 및 대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시하는 행사인 만큼 각계 전문가들인 위원들이 경험과 지혜를 모아 이 전시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기대 시장은 오는 19일 프랑스 라스코동굴을 방문해 프랑스 라스코 SPL(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공공지역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의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광명시는 11월부터 전시장 구조물 설치에 들어가게 되며, 내년 1-2월 중에는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품이 올 10월부터 개최예정인 스위스를 출발해 광명으로 온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내년 4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5개월 동안 열리며, 이 기간 백만 명 이상이 관람하게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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