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 77명 위촉, 공직 부조리, 위법·부당사항, 기업애로 및 시민 불편사항 제보

인천시가 위촉한 시민감사관이 공직사회의 위법·부당사항과 부조리 등에 대한 감시자로 나선다.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이 제7기 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는 6기 시민감사관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열렸다.

이번에 위촉된 제7기 시민감사관은 토목건축, 환경위생, 사회복지, 세무회계, 경영, 시민사회, 교육 분야 등 7개 분야, 77명이다.

시민감사관들은 오는 25일부터 2년 동안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등을 제보하는 한편, 감사과정에 직접 참여해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기업애로 DOWN, 시민 행복 UP 컨설팅감사”시책으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행정부문의 불합리한 규제와 공직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하기 위한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 발굴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직사회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복지부동, 업무태만, 관행과 타성을 근절하고 성과와 혁신 없는 공공기관의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시민감사관들이 공직사회 혁신에 사명감과 정의감을 갖고 적극적인 감사 참여와 건의 및 제보 활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2015년 중점 감사방향인 ‘시민이 행복하고 신뢰받는 감사’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제해결형 감사와 근원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감사, 개방적이고 열린 자세로 시민이 체감하는 테마형 감사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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