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맨몸으로 받은 경찰관 화제

안산단원경찰서에서는,  정신분열증세로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맨몸으로 받아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2시10분경 관내 선부3동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신고 접수 후 안전조치를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건물 3층에 남아있던 할머니를 다급히 구조하여 1층으로 내려와 구급차를 기다리던 중,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할머니의 딸 이모 씨가 갑자기 뛰어내려 현장에 출동했던 선부3파출소 임정우 순경은 맨몸으로 받은 것.

이 씨는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곧바로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던 이씨 가족은 “몸을 던져서 그렇게 받을 줄 몰랐다. 신속한 경찰관 덕분에 살 수 있었다.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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