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유치 촉구 건의안 등 안건 처리

제222회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임시회가 7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의회는 이날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제222회 안산시의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국회의원 안산시 기존 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시 집행부가 제출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제안 설명을 들었다. 

회의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민근(위원장), 박은경(간사), 이상숙, 전준호, 김동규, 김동수, 김재국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시가 제출한 1조4천182억200여만원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8일부터 1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 안건 심의가 예정돼 있으며,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안건 의결을 진행한다. 

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 안산시 기존 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건의안에서 의회는 안산이 현재 헌법재판소의 인구 상·하한선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44개 재건축사업과 사동 90블럭 복합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기존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결에 앞서서는 홍순목 의원이 안산시의 주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한 가운데 홍 의원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시 주차장시설과 설치와 노외주차장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 안산시주차장특별회계 설치, 거주자 우선 주차제 확대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성준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애, 출산, 결혼을 포기한 3포 세대 문제 등 한국 사회의 최우선 현안 중 하나가 청년실업 문제”라고 지적하고 “안산시도 청년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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