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이전 후 현 상록수 부지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나눠

전해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산상록구갑)은 지난 4일 3시 본오3동 주민센터에서 <상록수 소방서(119안전센터) 이전 추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 인근 상가번영회, 샘골교회, 주민자치위원, 시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해철의원은 인사말을 통해“본오3동의 오랜 지역 현안인 상록수 소방서 이전이 새로운 대체부지 제시와 안산시와 경기도간 건립비 분담으로 이제야 실현 방안이 가능하게 됐다”며“이번 9월말 안산시와 경기도의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최종 통과되면, 2016.3월경 공사가 착공되고 2016.12월경 준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송한준 경기도의원은 상록갑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소방서 이전 추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안산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은 각각 안산시와 경기도 담당 부서에 새로운 대체부지를 처음 제시하면서 건립비 예산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었고, 전해철 국회의원은 안산시장과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수 차례에 걸쳐 협조 요청을 했었다”고 말했다. 

안산시 회계과는 소방서 이전을 위해 새로운 대체부지로 수인선 철로변 녹지공원 일부(본오동 875번지) 제시와 9월 추경 예산안(5억원) 상정을 설명했다. 또한 소방서 이전 후 현 소방서 부지 활용 방안으로 “안산시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소방서 장비팀은 “그동안 소방서가 밀집된 상가 내 일방통행로에 위치하여 긴급출동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경기도에서 9월 추경 예산안(14억6800만원)이 상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서 이전 후 현 상록수 부지활용 방안에 대해 전해철 의원실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단체로부터 일부 의견을 듣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등 교육문화 복합시설 확충, 샘골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차타워 건립, 최용신 기념관 활성화 연계 등 몇 가지 활용 방안들을 정리하여 소개했다. 

전해철 의원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소방서 이전이 안산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이제부터는 소방서 이전 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자리가 새로운 시작이며, 앞으로 필요하다면 주민간담회를 다시  한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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