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내일(My Job)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소비

안산시는 지난 9월 1일 중식시간에 시청 구내식당에서 공무원 등 47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생산품 순회매장을 운영했다.

 

‘장애인생산품 순회매장’은 일반시장에서 경쟁이 어려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 판로개척을 도와 그 수익금으로 근로 장애인의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상록구청 구내식당에 이어서 이날 두 번째 순회매장 운영으로 발달 장애인이 직접 만든 상품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며, 특히 수제초코파이와 호두파이 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하는 공무원들의 얼굴과 직접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근로 장애인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따뜻한 중식시간이었다.

 

안산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보호작업장 3개소(빛과둥지, 푸른동산, 행복한학교)가 협력하여 운영 중인 순회매장에서는 천연비누, 친환경세제, 베이커리, 더치커피 등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용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내 일(My Job)을 제공하고, 내일(來日)의 기대를 키워주는 아름다운 소비가 앞으로 더 늘어가길 바라며, 다음 순회매장은 9월 15일 상록구청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 종류 등 시설별 연락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481-28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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