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국장대우 이재학

우리 집안의 400~500년 전부터 포천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전통적인 포천지역의 토박이다"라고 자부하는 어느 지역인사의 집안 자랑을 수시로 들을 수 있었다. 

이 집안의 이 모 남북경제개발협의회 회장은 최근 포천지역의 인터넷신문 칼럼에서 "포천의 경제가 경기도에서 꼴찌 수준이며 지역발전은 지난 10년간 정체 내지는 퇴보를 해오고 있으나 누구 하나 제대로 분노하는 이가 없어 참 어이가 없다. 돈 몇 푼 받고 손뼉 치며 각종 공해를 일으키는 발전소 건설에 찬성도장을 찍어주고 몇십 년 잘 먹고 살 거라고 믿고 있는 주민들이 있으며 불쌍한 주민들을 부추기어 자기들이 사는 고장을 무차별 망가뜨리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몹쓸 정치꾼들은 주민들 생각은 전혀 없고 잿밥에만 정신이 팔려 편 갈라 허구한 날 싸움박질하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함은 여야가 따로 없다 말로만 주민들을 위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시장과 국회의원이 내륙지역인 포천에 석탄발전소를 유치했다고 자랑을 한다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리고 그 과정이 의문점이 많다고 한다. 정부부처심의과정부터 포천시의 허가과정에 의문점이 많다고 하니 결국 파헤쳐지면 밝혀 지지지 않겠나?"

이러한 내용의 칼럼으로 900여 공직자와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의원과 16만 포천시민을 마치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하며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포천지역에서는 지방선거나 총선거에 출마하고 싶어하는 인사들은 어떻게 하겠다는 대안도 없이 장자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시설을 거론하고 간다. 지역 내 일부에서는 이 회장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고 정치권을 성토하고 주민들을 선동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의 집단에너지산업 석탄 시설은 경기도 포천시가 무허가배출업체 양성화를 목적으로 신평2,3리에48만 5,290㎡에 조성 중인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시설(5만8142㎡)이다. 또한, 포천시가 대륜 이엔 지와의 협의가 불발로 공단 내 수요자를 토대로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부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는 시 관계자는 설명했으며 포천시의회에서도 특위를 구성하여 사업 전반을 조사 중이다. 

이렇게 포천시 공직자나 포천시의회에서는 포천발전과 포천시 환경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지역 내 각종 선거에 입후보예정자들은 공직자들과 지역 의원 시민들을 무능하거나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 모 회장은 "포천시민을 무시할 의도는 없었고 포천이 전국에서 공해가 제일 심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며 "사실 포천시민들이 용기가 없는 것은 맞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포천 미래 포럼 회장이기도 한 이 회장은 내년 4월 총선에 포천·연천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본인은 "출마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오랫동안 재경 포천시민회장을 역임한 출향인사로 대외적으로 포천 자랑을 앞장서온 인사로 지역 내에서 존경을 받아왔으나 내년 총선거가 를 의식해서인지 포천지역에서의 행보가 잦아지면서 포천을 사랑하고 묵묵히 포천을 지키고 있는 포천시민들을 비하하는 이러한 발언은 지역 어르신답지 않은 소인배의 행보라고 지역민들은 제각각 한마디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만일에 내년 4월 총선거에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 선거에서의 득보다는 오히려 악재가 될 것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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