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부평정수장과 공촌정수장간 관로 연결해 사고시에도 수돗물 안정 공급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무단수 급수를 위해 정수장간 비상연결관로를 건설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부평정수장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무단수 급수체계 구축을 위한 ‘정수장간 비상연결관로 건설공사’를 오는 11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부평, 남동, 공촌, 수산 등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4개 정수장은 비상연결관로가 구축돼 있지 않아 그동안 자체 정기점검, 유관기관 공사 또는 원수 공급시설 파손 등으로 정수장 가동이 중지될 경우 부득이한 단수 조치로 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돼 왔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 가동중지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사업비 24억7천만원을 투입해 부평정수장 구간(인천대길) 비상연결관로 연결공사(사업규모  D800~D1000mm L=1.23㎞)를 긴급 발주하고, 올해 11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단수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수도사업본부 전 직원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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