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가을 신학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은 시와 교육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군·구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8개반, 2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학교급식소, 학교에 납품하는 식품제조 가공업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총 602개소 중 봄 신학기에 점검을 실시한 356개소를 제외한 24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급식소·식재료공급업체 관계자들의 급식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김치, 샐러드 등 비가열식품 메뉴의 제공은 가급적 삼가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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