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 4개사 휘발유․경유 별 5개로 최고등급 획득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국민과의 소통을 존중하는 정부 3.0의 정책에 따라 공공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기 위하여  2015년도 상반기에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결과, 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정유 4개사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환경품질평가를 받은 농협이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농협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환경품질 평가를 받은 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를 받았다.

국내 정유 4개사는 2011년 하반기 별 5개를 받은 이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별 4개를 받았으나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 전부 별 5개를 받았다.

경유의 경우 국내 정유 4개사,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등 모두 별 5개를 획득했다.

평가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정유사의 휘발유는 6개 항목 중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은 S-OIL이 별 4개로 가장 좋았으며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별 2개를 각각 받았다.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S-OIL은 별 3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별 2개를 받았다.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농협은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를, 올레핀함량에서 별 3개를 받았다.

한국석유공사는 벤젠, 황함량 항목에서 별 5개, 방향족화합물에서 별 4개, 올레핀함량 등 3개 항목에서 별 3개를 받았다.

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세동에너탱크(수입사) 모두 황함량 등 5개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경유의 경우 2006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18회 연속으로 평가 대상 업체들이 전부 별 5개를 받았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휘발유 및 경유에 대하여 방향족화합물 등 각각 6개 항목을 분석하여 별 5개부터 별 1개까지 5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제도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