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위생 수준 높여 감염병 차단

“아이들 생활환경을 청결히 해 메르스 같은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하겠다.”

군포시는 최근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생활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81개소의 집단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유치원 27개소, 어린이집 54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에서 시는 조리장 내 칼과 도마, 음용수, 행주 등에 오염도를 측정하는 동시에 종사자들의 개인 청결 상태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 각 집단급식소가 납품받는 식재료의 유통기한과 관리 상태를 조사하고, 식단 운영 등을 파악해 아이들의 식생활 청결 수준을 관리·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순형 위생과장은 “위생적이고 영양가 높은 식생활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위생 의식 및 수준 향상을 위한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감염병 예방이 더욱 강화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기 위생점검 외에도 연중 수시로 각종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의 위생 상태를 확인해 청결하고 안전한 식품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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