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의료단지 개발 사업 본격화

인천 남구 주안동 ‘도시개발1구역 복합의료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사업시행자인 SMC개발(주)는 지난 31일 용지매매대금을 조달하기 위한 토지비 원리금 960억원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일 1차 선수금 280억원을 남구청에 지급, 약정식을 가졌다.

주안 도시개발1구역 개발 사업은 현 주안초등학교 일대 2만4천440㎡ 면적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올해초 남구로부터 사업대상 토지를 매입하는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학교 이전 및 사유지 수용을 거쳐 토지를 확보, 민간사업자가 토지확보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토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7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SMC개발 관계자는 “의료복합단지는 전문성·시설·규모를 갖춘 여성·어린이 전문 종합병원으로 업무·상업·문화시설의 편의성을 높이는 개발사업”이라며 “인천이 의료관광의 중심이 되는 상징적인 상업도시 기반을 위해 5년 이내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던 주안2·4동 재정비 사업이 복합의료단지 개발 사업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구 전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는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와 함께 앵커시설의 입지에 따라 생산유발 효과 6천700억원, 연간 유동인구 150만명, 고용창출 1만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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