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서남아협의회(회장 박동희)는 지난 1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막한 민주평통 주최의 ‘제16기 해외지역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양주시를 방문했다.

서남아협의회는 양주시 민주평통협의회(회장 홍순평)와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행사 2일전인 8일 양주시를 방문해 ▲재외동포 역할 토론회 ▲문화탐방(청암민속박물관, 나전칠기 체험, 장욱진미술관, 송암천문대, 회암사지박물관 등) ▲공연(양주별산대놀이) 등의 일정을 가졌다.

홍순평 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해외동포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통일 노력을 위한 의견 교환과 상호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해외지역회의는 박동희 회장 등 70여 명의 자문위원 외에도 아시아·대양주·캐나다·중남미·러시아·중앙아시아 등 14개 지역 협의회 자문위원 460여 명이 초청됐으며, 10일 개회식 및 통일 특강, 11일 활동계획 발표, 12일 통일안보 현장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민간 통일외교·공공외교 추진 성과와 방향 ▲해외 거주 탈북자의 정착 지원 방안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국제 NGO 등을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교류 추진 방안 ▲해외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 역사·통일 교육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