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현안사업 설명, 국토교통부의 협조구해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선거구(일동,이동,성포동,월피동,부곡동,안산동) 홍장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은 지난 23일, 이민근, 홍순목, 이상숙 안산시의회 의원과 함께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지역구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구했다.

홍장표 위원장은 “안산시는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KTX 철도용지 상부공간에 체육공원을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1억원(국비 14억, 지방비 7억)을 들여 ‘축구장 2면, 풋살장 1면, 테니스장 3개소, 게이트볼장 2개소, 배드민턴장 4개소’가 포함된 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이미 전체 예산의 50%가 넘는 11억원(국비 7억, 지방비 4억)이 배정되었고 실시설계 용역도 완료된 상태로 계획대로라면 올해 착공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2009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맺었던 최초 협의내용과 같이 철도용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안산시와 무상사용 불가 의견을 제시한 한국철도공단간의 의견차이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고, “체육공원이 위치하게 될 안산시 수암동 일대는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체육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만약 이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협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장관께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최근 관련 법규가 개정된 탓에 무상으로 사용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답했다.

지난 제18대 국회에서 유일호 장관과 같이 의정활동을 한 인연이 있는 홍장표 위원장은 이 외에도 안산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하며 “안산의 인구는 근 10년째 75만에 머무르고 있었다. 인근 도시들이 택지개발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한때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했던 안산시가 이대로 퇴보한다면 그 영향은 경기도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에까지 미칠 수 밖에 없다. 

안산시가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하는 것은 안산시 뿐 아니라,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장관님께서 안산을 많이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고, 유일호 장관은 “위원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안산․시화 스마트허브가 위치한 안산시는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도시인만큼, 안산발전을 위해 홍장표 위원장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 정부도 안산발전을 위해 도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방법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장표 당협위원장은 안산 상록을 지역에서만 제1,2,3대 안산시의원과 제6대 경기도의원을 지낸바 있고,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신안산선 전철노선(여의도~목감~월피~중앙)이 확정되는 데 큰 기여를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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