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에서 주관하는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재능중학교 학생대표 28명(지도교사 김재철)은 6월 11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제119회 학생모의의회를 열었다.

인천재능중학교 학생들은 모의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시의원 역할연기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와 질의, 찬반토론 후 표결을 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조례가 어떻게 제정되는지를 알게 되었다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청소년 이성교제안과 두발 및 용의복장 규제안이 상정되었고, 다문화 교육방안과 사교육 문제에 대한 시정질문이 있었으며, 의사진행에 앞서서는 두 건의 5분 자유발언도 있었다.

“교과서나 티비에서만 보던 의회에 방문하여 본회의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회의과정에서 발언대에 올라와 토론하는 것은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 또한 발언할때는 나 스스로가 시의원이 된 것 같아서 매우 재미있기도 하고 뿌듯했다." 고 학생들은 이구동성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의회 비회기중에 열리는 학생모의의회는 올해만 일곱 번째 운영되고 있으며 차세대 우리지역사회에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의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