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

경기도는 23일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소재 금사교 인근에서 2,500만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팔당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를 비롯해 광주시, 광주소방서, 광주경찰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방제선박, 구급차량, 소방차, 순찰차, 방제물품 등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팔당호 주변 도로에서 소형 유류 운반차량과 맞은편에서 과속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충돌 적재 중이던 경유 약 300리터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도와 유관기관 등은 인명구조 조치, 유출된 유류의 초동 조치와 호소내 확산방지 및 제거, 팔당호 수질상태 모니터링 등 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한배수 도 수자원본부장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방제장비를 확보하고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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